방송인 마르코가 10일 아내 폭행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프로골퍼 안시현 선수가 그의 아내다.
이들 부부는 지난 9일 육아문제로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이 격해진 아내 안 씨가 자택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고 마르코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5시간동안 피의자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연예계서는 관련 뉴스를 쏟아내며 마르코의 안 씨를 폭행한 혐의가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이후 안 씨는 연예전문매체 뉴스엔을 통해 남편의 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처벌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마르코는 아르헨티나 출생으로 지난 2008년 MBC 방송연예대상 특별상 베스트브랜드상을 수상한연예인이다. 그해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그는 이종격투기 선수로 데뷔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마르코가 안 씨에 대한 가정폭력 혐의로 큰 화제를 모은 배경에는 그의 이종격투기에 대한 의지와 근육질 몸매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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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씨는 지난 2002년 KPLGA 입회로 데뷔한 프로골퍼다. 2003년 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 2004년 KPLGA투어 엑스캔버스오픈 우승, LPGA투어 존큐해먼스 호텔클래식 2위, LPGA 올해의 신인왕, KLPGA 대상 공로상 및 특별상, 2005년 LPGA투어 다케후지클래식 공동 3위 등 성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부부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때리는 놈이면 이제와서 감싸지 말고 그냥 헤어져라, 안시현 뭐냐, 말다툼으로 경찰까지 부르냐, 폭행으로 신고해놓고 폭행이 없었다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여자를 왜 때리냐, 인성이 안 됐군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