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는 오는 11일 전국 328개 하이마트 매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최초 태블릿 ‘서피스(Surface)’를 본격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피스는 PC와 태블릿의 장점이 합쳐진 제품으로 기존 태블릿 제품의 기능상 한계와 사용상의 불편을 완벽하게 해소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다. 기존 태블릿의 경우 USB포트, 메모리카드 슬롯, 비디오 아웃 포트 등이 없어 확장성에 한계가 있고 기존 PC에서 사용하던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문서를 열람, 편집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지만 서피스는 이를 극복했다.
MS가 출시하는 서피스는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베이퍼마그네슘(VaporMg) 케이스 ▲풀 사이즈 USB 및 마이크로SD 등의 다양한 포트 지원 ▲디스플레이 커버 기능을 함께하는 탈부착형 키보드 ▲어디서나 태블릿을 세울 수 있도록 내장형으로 설계된 킥스탠드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화면 비율인 10.6 클리어 타입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적 특징이다.
서피스는 사용자들이 용도 및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RT와 Pro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서피스 RT는 노트북 성능을 갖춘 태블릿으로 680g의 가벼운 무게와 8시간까지 지속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통해 탁월한 휴대성을 제공한다. 윈도 RT를 기본 운영체제로 사용하며, 워드와 파워포인트, 엑셀, 원노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홈&스튜던트 2013 RT 버전도 함께 제공된다.
서피스 Pro는 태블릿의 장점을 채택한 64비트 PC다. 윈도 8 Pro와 인텔 코어 i5 Pro세서 기반에 10.6 풀 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두께 13.5㎜, 무게 903g으로 휴대성도 뛰어나다. 서피스 Pro는 USB 3.0을 제공하며, 서피스 펜을 통해 메모와 그림 작업도 가능하다.
서피스 RT 32GB 버전은 62만원, 서피스 RT 64GB 버전은 74만원에 판매되며, 2개 모델 모두 오피스 홈&스튜던트 2013 RT 버전이 기본 탑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서피스 펜이 포함된 서피스 Pro 64GB 버전은 110만원, 서피스 Pro 128GB 버전은 122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키보드 역할을 함께하는 착탈식 커버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된다. 가벼운 터치감의 터치 커버는 판매가격 15만원대로 블루, 화이트, 블랙의 3가지 색상이며, 노트북의 키감을 그대로 제공하는 타이핑 커버는 블랙 색상이 16만원대에 판매된다.
서피스를 구매한 사람들은 제품 구입 10일 이내에 문제가 있을 경우 하이마트에서 직접 신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 받을 수 있으며, 10일 이후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콜센터를 통해 신제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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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객의 편의를 위해 사후관리(AS) 제품을 맡기고 수령할 수 있는 픽업센터를 별도로 운영한다. 픽업센터는 출시 당일인 11일부터 서울 코엑스 전시홀에 개설되며, 이후 용산전자상가 등 다른 지역에도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픽업센터는 평일 9시에서 저녁 7시(주말 9시에서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픽업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불편한 사용자들은 콜센터에 연락 후 택배를 이용해 해당 제품을 보내면 역시 신제품으로 교환해 준다. 픽업센터 위치 및 택배 서비스 등 관련 정보는 마이크로소프트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크 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수머 사업본부 전무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국내 최대의 PC 전문 유통 채널을 갖추고 있는 하이마트를 통해 서피스를 판매해 전국 어디에서나 출시와 동시에 서피스를 구입할 수 있다”며 “구입 이후 제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최대 1년까지 신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