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시장 뛰어든 LG전자...'LSD1' 출시

일반입력 :2013/06/04 10:10    수정: 2013/06/04 10:20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 뛰어들었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일반 소비자용 SSD인 ‘LSD1’을 최초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LSD1은 10나노급 미세공정을 상용화한 19나노미터 멀티레벨셀(MLC)를 탑재해 고성능 저전력화를 구현했다. 두께는 7mm이며 무게는 53g이다. 용량에 따라 128GB와 256GB 두 가지 모델로 나뉘어 출시됐으며 메탈 소재의 은색 외관으로 디자인됐다.

아울러 LG전자는 ‘LSD1’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구매한 SSD를 무려 한달 간 사용해 본 후 불만족할 경우 100% 환불해 주는 ‘SSD 무료 체험 이벤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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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자기디스크를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하드드라이브(HDD)와 달리, 플래시 메모리를 통해 데이터를 저장해 전력 소모가 적고 읽기/쓰기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런 강점 덕분에 최근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며 차세대 저장장치로 주목 받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전문가 수준으로 부쩍 높아진 일반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고성능 소비자용 SSD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이 편리한 스마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LG전자가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