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아이맥스 영화관…설치비 22억

일반입력 :2013/06/04 09:22    수정: 2013/06/04 11:25

집 안에서 아이맥스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국내 대형 극장가에도 몇 안되는 아이맥스 상영관을 집 안으로 옮겨올 수 있다는 소식이다.

설치 비용은 200만 달러(약 22억원)로 일반 대중에게 비싼 편이지만, 이 정도 공간을 집 안에 갖춘 이라면 시도해볼만한 일이다.

씨넷아시아는 3D 프로젝트와 곡면 스크린을 활용, 일반 가정에 주문 설치하는 아이맥스 영화관을 소개했다.

아이맥스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최대치란 뜻의 영어의 줄임말이다. 아이맥스 영화관은 일반적은 극장보다 스크린이 크고 곡명 형태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사람 눈으로 볼 수 있는 시야 한계 내에 모두 영화 화면으로 채울 수 있다.

200만 달러 가정용 설치 아이맥스도 이 같은 원리를 적용했다. 설치 가능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 뒤 벽에서 반대편 벽까지, 천장에서 바닥까지 스크린을 채운다. 스크린 맞은편 벽에는 고해상도 빔프로젝터를 설치한다. 극장에 버금가는 스피커 시스템으로 실감나는 음향 효과를 전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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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스럽고 실제 아이맥스 극장처럼 생생한 영화를 볼 수 없다는 비판도 따른다. 그럼에도 미국에서 상당수의 고객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와 톰 크루즈도 가정용 아이맥스 고객일지 모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