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글로벌 경쟁력 갖춘 기술사 육성한다

일반입력 :2013/06/03 17:11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9일 ‘제11회 기술사제도발전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2013년 기술사제도발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마련된 ‘제2차 기술사제도발전 기본계획’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시행계획이다.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11개 세부과제들로 구성됐다.

우선 교육, 일, 자격을 연계하는 선진형 기술사 육성을 위해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 이수자 가운데 일정기간 실무경험을 쌓은 사람에게 기술사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다음으로 선진국 체계에 부합하도록 기술사 등록 및 갱신 제도를 도입하고, 국내 기술사 자격 종목을 정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진국과 기술사 자격 상호인정을 추진해 국내 기술사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관계전문가로 실무위원회를 구성, FTA가 발효된 국가를 중심으로 협상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국가 안전 취약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학교나 산업체 등을 중심으로 멘토링 및 기술자문을 추진하여 기술사의 사회적 기여 활동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밖에 기술사 전문교육시스템 강화, 국제기술사 배출, 기술사 업무영역 설정 등의 과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시행계획의 세부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해 기술사의 과학기술에 관한 전문지식이 산업기술발전에 기여하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기술사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