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전두환 장남 전재국 포함"

정치입력 :2013/06/03 10:57    수정: 2013/06/03 11:04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씨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타파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세회피지역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유력인사의 4차 명단을 공개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전재국씨는 버진아일랜드에 'Blue Adonis Corporation'이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전씨는 페이퍼컴퍼니의 등기이사와 주주로 등록됐다.

뉴스타파는 지금까지 세차례에 걸쳐 이수영 OCI 회장 부부, 최은영 현 한진해운 홀딩스 회장, 황용득 현 한화역사 사장, 배우 윤석화, 전성용 경동대 총장 등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인물 17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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