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레고와 ‘움직이는 장난감’ 개발

일반입력 :2013/06/03 08:58    수정: 2013/06/03 16:44

소니가 레고와 함께 듀얼쇼크3 컨트롤러를 활용한 장난감을 개발하기로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소니컴퓨터사이언스연구소와 레고가 레고 블록에 컴퓨터 장비를 탑재한 실험적인 장난감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는 비디오 게임기의 선두 회사인 소니와 전통적인 완구 회사인 레고가 공동으로 시하는 프로젝트다. 레고 블록에 소형화된 모터나 카메라 같은 전자 기기가 탑재된 장면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됐는데, 듀얼쇼크 컨트롤러의 조작으로 움직이는 레고 블록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장착한 인물의 움직임에 의해 조작되는 ‘드론’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외신은 “현재의 과제는 소형화에 따른 배터리 용량 문제와 움직임을 정확하고 오랫동안 포착하는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아직 실험 단계인 것으로 이번 협력에 의한 상품화 계획은 아직 없지만 연구가 계속 진행되면 새로운 장난감이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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