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리스트 1천개 확장…TV 협업 늘려

일반입력 :2013/05/31 08:54

전하나 기자

트위터의 리스트(list) 기능이 최대 1천개까지 확장됐다고 씨넷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전까지는 불과 20개 리스트 생성만이 가능했다.

사용자들은 최대 1천개 리스트를 만들어 리스트당 5천개의 트위터 계정을 넣을 수 있게 됐다.

외신은 또 트위터가 TV방송과의 협업을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단순히 TV프로그램에 해시태그(#)를 활용하는 안 뿐 아니라 스포츠 주요 경기장면이나 하이라이트를 트위터 타임라인상에서 제공하는 식으로 협력 범위를 늘린다는 생각이다.

관련기사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와 관련 미국프로농구(NBA), ESPN, 월드디즈니 등과 계약을 진행 중이다.

딕 코스톨로 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서 열리고 있는 올싱스디 콘퍼런스에서 “TV방송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다만 코스톨로는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트위터의 기업공개(IPO)에 대해선 “현재 최우선 과제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앞서 트위터는 이달 초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임원 출신의 신시아 게일러를 고용해 IPO가 임박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