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리스트(list) 기능이 최대 1천개까지 확장됐다고 씨넷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전까지는 불과 20개 리스트 생성만이 가능했다.
사용자들은 최대 1천개 리스트를 만들어 리스트당 5천개의 트위터 계정을 넣을 수 있게 됐다.
외신은 또 트위터가 TV방송과의 협업을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단순히 TV프로그램에 해시태그(#)를 활용하는 안 뿐 아니라 스포츠 주요 경기장면이나 하이라이트를 트위터 타임라인상에서 제공하는 식으로 협력 범위를 늘린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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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와 관련 미국프로농구(NBA), ESPN, 월드디즈니 등과 계약을 진행 중이다.
딕 코스톨로 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서 열리고 있는 올싱스디 콘퍼런스에서 “TV방송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다만 코스톨로는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트위터의 기업공개(IPO)에 대해선 “현재 최우선 과제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앞서 트위터는 이달 초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임원 출신의 신시아 게일러를 고용해 IPO가 임박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