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알약에 호스트파일 보호 기능을 추가하고 이상작동 상황에 대한 조치방법을 메일로 알려주도록 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가 알약 2.5버전에서 지원하는 호스트파일 보호 기능은 악성코드가 그 내용을 변경하는 시도를 막는다. 변조된 호스트파일은 해당 PC가 가짜 URL에 접속할 때 정상 사이트에 접속한 것처럼 사용자를 속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 사이트로 오인된 피싱 또는 파밍 사이트는 사용자로부터 금융거래시 필요한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받는다. 결과적으로 해당 PC 사용자가 피싱이나 파밍 등으로 인한 금융사기 피해에 노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능은 알약 2.5버전에 기본 활성상태로 제공된다. 업데이트후 별도 설정 없이 바로 적용 된다.
또한 사용자가 '알림서비스'에 메일주소를 등록해 두면 정상 실행을 방해하는 악성코드 감염 등으로 알약이 비정상 동작할 때 사용자에게 문제 상황과 대응방법도 함께 안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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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섭 이스트소프트 알약개발부문장은 이번 알약 업데이트는 악성코드 감염 등으로 급증하는 피싱 피해와 백신 무력화로 인해 PC에 이상이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진행했다며 점점 다양해지는 악성코드의 공격에 다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약 2.5버전은 알약 공식 홈페이지(http://alyac.co.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기존 버전 사용자는 별도 설치 없이 DB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프로그램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