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찾는 아줌마 "여러 군데 들러야겠네"

일반입력 :2013/05/30 13:15

온라인이슈팀 기자

폭탄을 맞아 거대하게 뻗친 듯한 머리모양이 인상적인 '미용실 찾는 아줌마'가 30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미용실 찾는 아줌마는 최근 커뮤니티나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확산된 인물 사진 한 장을 가리킨다.

사진 속에는 흑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외출한 모습이 담겼다. 둥근 패턴이 있는 겉옷을 입고 한 팔에는 가방을 걸고 목에는 파란 머플러를 둘렀다.

문제는 머리모양이다. 새까만 솜털같은 곱슬머리 덩어리가 머리를 보여줘야 할 위치에 놓여 있어 인물의 얼굴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원래 뻗치는 머리를 길러 볶았을 뿐이라고 생각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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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처음 본 사람은 해당 인물이 이렇게 처치곤란해 보이는 머리를 다듬기 위해 미용실을 찾아 나섰을 것이란 추정으로 장난스레 '미용실 찾는 아줌마'라는 제목을 붙인 듯하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용사의 머리손질이 절실해 보인다, 기장추가보다는 숱추가 비용이 클 듯, 이대로 미용실 가면 미용사 성질 좀 날 것 같다, 엄청나게 부풀어오른 머리카락때문에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