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친환경 포장 녹색기술 인증 획득

일반입력 :2013/05/30 11:04

김희연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30일 세탁기 수축포장과 냉장고 친환경 포장으로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와 자원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및 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시킨 기술에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제품 외부에 수축이 가능한 필름을 씌운 뒤 열을 가해 제품을 단단하게 감싸는 세탁기 수축포장으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번엔 무독성 발포 폴리프로필렌(EPP)을 이용해 수 십회 이상 재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 친환경 포장재로 같은 인증을 획득했다.

김종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평가실장은 삼성전자 친환경 포장은 포장재를 재사용하여 폐기물 발생량을 현저히 낮췄고, 유해물질 배출량도 크게 감소시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관련기사

삼성전자는 지난해 수축포장과 친환경 재사용 포장으로 포장관련 시상인 아시아 스타 어워즈 및 월드 스타 어워즈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백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세탁기 수축포장과 냉장고 친환경 포장재의 도입으로 매년 약 1만톤의 CO2 배출량 감축과 연간 약 35만 그루의 식목효과를 창출했다며 환경까지 생각 하는 혁신적인 도전을 제품 전반에 걸쳐 지속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