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와의 우주여행, 17억원 낙찰

일반입력 :2013/05/26 17:28

손경호 기자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㊳와의 우주여행이 자선경매를 통해 150만달러(약 17억원)에 낙찰됐다.

24일(현지시간) 씨넷은 에이즈 연구재단인 'amfAR'이 개최한 경매를 통해 모나코에 거주 중인 러시아 부동산 사업가 바실리 글루킨㊲이 디카프리오와 함께 우주여행을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글루킨은 우주 여행 전 3일 간 멕시코에서 디카프리오와 함께 훈련을 받게 된다.

글루킨은 더 대담해지기를 원했다며 지금 담배도 끊어야만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디카프리오와 클루킨은 이후 있었던 두번째 경매를 통해 230만달러(약 25억8천만원)에 달하는 우주 여행티켓을 낙찰 받게 된 이들 두 명과 함께 버진 갤럭틱 우주선에 오르게 된다.

지난달 버진 갤럭틱의 스페이스십2는 성능 테스트 결과 이 우주선에 탑재된 로켓 엔진이 마하 1.2의 추진력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기사

리차드 브랜슨 버진 갤럭틱 창업자는 우주선의 핵심 장치에 대한 검증이 끝났다며 올해 말에는 완벽한 우주비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매에는 미술가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미국 바바라 레보비츠 감독 가족의 초상화 등이 경매 물품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