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외부 전문가에 평가 맡긴다

자체평가위원회 출범 및 위원 위촉

일반입력 :2013/05/26 13:59

김효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지난 24일 오후 과천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자체평가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제1기 자체평가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날 위원장인 이신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과학과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 29명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신두 위원장은 LCD의 선구자로 불리는데 인공홍채 기술을 개발해 IT, BT 융합을 앞장서 실천해 화제가 된바 있다.

최문기 장관은 위촉식에서 평가위원들이 오랜기간 현장에서 보고 겪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이 자양분이 돼 미래부의 정책역량이 한층 강화되는 중요한 시작점이 오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는 소프트웨어(SW), 콘텐츠 등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을 강화해야 한다며, 평가위원들이 주요정책을 조언하는 훌륭한 멘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위촉식에 이어 위원장 주재로 미래부 주요정책의 관리를 위한 성과관리계획 등을 심의하고,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도 논의됐다.

이신두 위원장은 앞으로 위원회는 미래부에 기대하는 현장의 요구사항을 바로 부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정책성과가 제대로 달성되도록 자체평가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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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체평가위원회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 제14조에 따라 미래부의 주요정책, 행정관리 역량(인사, 정보화 등), 재정사업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환류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창조경제, 과학,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 따라 6개 소위원회로 분류되며, 소위원회 별로 10명 이내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가지원팀이 평가위원의 업무를 실무적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