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내년 개도국 '앱 개발 프로젝트' 추진

미래창조과학부가 개발도상국의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 프로젝트에 발 벗고 나선다.

미래부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3년 정보통신방송 장관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12개국 정보통신 장차관들이 참석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관련 정책토론에서 개도국 장관들이 우리나라와의 파트너십 형성을 희망했다.

유선 인프라가 부족한 개도국의 경우, 주된 정보접근 수단이 휴대폰이기 때문에 향후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와 보급이 예상된다. 그러나 앱 개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의 공공기관 및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포럼에서 나왔다.

이에 미래부는 향후 개도국의 보급형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앱 서비스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의 앱 개발업체와 개발자, 개도국이 참여하는 협력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국내 앱 업체의 개도국 진출과 모바일 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국내 협의체를 구성해 2014년부터 개도국 앱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