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병대용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의 첫 수직이착륙 시험 비행이 성공리에 끝났다.
美 씨넷은 록히트마틴사가 개발한 F35B의 수직이착륙 시험 영상이 유튜브 사이트를 공개됐다고 22일 전했다.
해당 테스트는 지난 10일 미국 메릴랜드 매턱센트강 부근에 위치한 해군기지에서 진행됐다. F35B는 수직 이륙을 위해 마치 변신로봇처럼 엔진 노즐과 날개 차례대로 변형되더니 천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어 진행된 수직 착륙 역시 부드럽게 지면에 낙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치 헬기처럼 공중에 그대로 서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F35B는 미국 해병대를 위해 개량한 버전으로 항공모함에 탑재해 긴급상황에서 활주로 없이 즉시 출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F35 스텔스 전투기는 현재 미국 해병대를 비롯해 영국 황실해군 및 공군, 이탈리아 해군 등이 도입을 검토 중이며 우리나라도 차세대전투기 FX사업을 통해 후보로 선정했다. 반면 일본에서는 F35 전투기가 성능에 미달돼 도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개발과정 막바지에서 각종 성능 결함이 발견돼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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