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전세계 2억명 이상이 ‘구글 번역’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의 92%는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서 이뤄지고 있었다.
조쉬 에스텔 구글 번역 설계 담당자는 19일(현지시간) 구글 I/O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에스텔에 따르면 지원 대상 언어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 보스니아어, 세부아노어, 몽족어, 자바어, 마라타어가 추가됐으며 현재 서비스 가능 언어는 총 71개다. 2011년 이 서비스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서비스 언어는 소수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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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구글 번역 프로젝트는 누구나 세계 정보에 보편적으로 접근 가능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며 “다음 목표는 71개를 제외한 나머지 언어에 대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구글이 매일 번역하는 텍스트도 책 수백만 권에 달하는 분량이라는 설명이다. 에스텔은 “이는 세계 전문 번역가가 처리하는 번역 양 이상”이라며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구글 번역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 실시간 통신을 기반으로 한 통번역 제공 등 우리의 앞으로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