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다양한 장르의 새 온라인 게임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새 콘텐츠를 추가한 신작도 있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즐길만한 온라인 게임이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 이 같은 신작 게임이 국내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나크, 워페이스에 이어 기대작 던전스트라이커가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들 게임은 각각 다른 핵심 콘텐츠로 무장, 수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대규모 부대 전투 모나크, 업데이트 실시
대규모 부대 전투를 담은 모나크가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가운데,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이 서비스하고 마이어스게임즈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모나크는 다수의 유닛을 조작해 대규모 부대전투와 공성전을 즐기는 내용을 담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게임은 캐릭터의 레벨 제한 없이 모든 아이템과 장비 장착이 가능하고 전투를 중심으로 길드 및 파벌간의 집단 커뮤니티를 강조해 이용자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 게임은 MMORPG에 부담을 느껴온 성인 이용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자동 이동 시스템과 퀘스트 추적 시스템 등을 담아내면서 편안한 게임으로 인식됐다고 알려졌다.
게임 방식은 튜토리얼 형식의 체험판을 통해 익힐 수 있다. 이 튜토리얼은 모나크의 홍보 모델로 활동하는 옥타곤 걸 이수정이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두 번째 업데이트를 통해 ‘헬게이트 던전’이 7층까지 오픈 된다. 7층에서는 모나크에 현존하는 가장 최고급 아이템인 ‘금장 셋트 장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셋트 아이템을 착용하면 힘, 민첩, 체력 등의 부가적인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장비의 추가 능력치를 랜덤으로 변경할 수 있는 ‘아이템 옵션 변경 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넷마블 지종민 본부장은 “모나크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헬게이트 던전의 추가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도전 욕구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발 빠른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PS 새 바람 워페이스, PVE 맛 극대화
FPS 마니아가 즐긴 만한 작품도 등장했다. 워페이스가 그 주인공이다. 장르 3위에 안착한 이 게임은 서든어택, 스페셜포스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23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워페이스는 유료 아이템을 제공하지 않는 착한 서비스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을 정도. 기존 FPS 게임에 다양한 유료 아이템 등을 제공했지만, 워페이스는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다른 이용자와 같은 조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워페이스는 기존 FPS 다르게 이용자간 협업을 할 수 있는 PVP 모드를 강조한 작품이다. 이 모드는 80개의 다양한 캠페인을 바탕으로 매일 새로운 미션들을 무작위(랜덤)로 제공, 게임에 신선함을 더했다.
또한 ‘팀데스매치’, ‘폭파미션’, ‘공습요청’, ‘돌격미션’ 등 보다 다양해진 전투모드(PvP)를 지원, 지금까지의 킬데스(Kill & Death) 미션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총기 55종과 방어구 45종, 총기부착물 39종, 스페셜 무기 13종 등 총 152종에 달하는 실제와 같은 다양한 장비아이템 등을 지원한다.
새 콘텐츠도 추가됐다. ‘행거’맵을 비롯해 신규 무기 아이템, 신규 도전과제 등이다. 행거는 전투모드(PVP) 내 팀 데스매치 맵으로, 격납고를 배경으로 다양한 구조물을 배치,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새로 추가된 무기는 ‘AK-103’다. 여기에 총 9종의 베이직 무기와 벤더 시스템 내 최고 등급(희귀 등급) 무기가 새로 추가됐고, ‘신규 도전과제’(15종) 및 ‘휘장 아이템’도 첫 선을 보였다.
넥슨 이정배 실장은 “오픈 이후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겨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첫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정통 FPS게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액션RPG 던전스트라이커, 디아블로3급 흥행하나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액션 RPG 던전스트라이커(이하 던스)도 주말 즐길만한 새 온라인 게임이다.
NHN한게임(게임부문대표 이은상)은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전동해)가 개발한 액션 RPG 던전스트라이커(이하 던스)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던스는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테스트 단계에서부터 액션 RPG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것은 물론 지난해 지스타에서는 최고 인기작으로 관심몰이 하는 등 공개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만족도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첫 테스트에서부터 이용자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개발진의 모습도 신뢰를 더하고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공개서비스에는 총 9개 직업군과 캐릭터육성 테마지역 4개, 본격적인 아이템 파밍이 시작되는 후반부 다양한 던전이 준비돼 있으며, 신규 직업 등의 새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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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지난 15일 공개서비스 첫날부터 이용자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데 이어 수많은 이용자가 몰렸을 정도. 이날 서버 장애 등이 발생한 것도 이용자가 대거 몰렸기 때문. 던스가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에 이어 흥행작으로 거듭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NHN한게임의 조현식 온라인게임사업부장은 “안정적인 운영 및 변함없는 고객친화적 서비스로 만족스러운 던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개서비스 이후 여름까지 쉬지 않는 업데이트가 계획,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고 갈수록 더 재미있는 즐거움을 선사해 드릴 준비가 돼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