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 트위터 공동창업자 새 사업에 투자

일반입력 :2013/05/17 18:02

전하나 기자

영화 ‘불편한 진실’로 유명한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이 스타트업 기업 ‘젤리’에 초기 투자를 단행했다고 씨넷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젤리는 트위터 공동창업자 비즈 스톤이 설립한 신생 스타트업이다. 지난 3월 올씽디지털타임스가 스마트폰/태블릿PC와 관련된 모바일 제품을 만들기 위해 4명 남짓 되는 인력을 채용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것 빼고 구체적인 소식이 나온 적이 없어 줄곧 베일에 감춰져 왔다. 때문에 외신은 젤리를 ‘미스테리(mystery) 스타트업’이라고 칭했다.

앨 고어 외에도 엔젤 투자자들의 면면은 흥미롭다. 보도에 따르면 비즈 스톤의 오랜 동료이자 트위터를 공동 창업한 잭 도로시, 에반 윌리엄스, 리드 호프만 링크드인 CEO 외에도 세계적인 록스타 U2의 리더인 보노(Bono), 인기 미드 ‘하우스’, ‘로스트’ 제작자 그렉 야이타네스(Greg Yaitanes), 아프간 여성 사업가 로야 마붑(Roya Mahboob) 등이 젤리에 투자했다.

외신은 이번 초기 투자 명단을 봤을 때 비즈 스톤이 (분명한 목적성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젤리를 통해 모바일 기술로 사회적 재화를 공유하는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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