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을 맞아 국내 4대포털의 첫 화면 로고가 각양각색으로 꾸며졌다.
먼저 네이버는 연꽃을 한가득 띄웠다. 마치 네이버의 영어 철자(NAVER)가 물에 둥둥 뜬 연꽃잎처럼 형상화됐다. 로고를 클릭하면 석가탄신일의 뜻·행사시기·세시풍속·연등 정보 등이 나열된 콘텐츠가 곧바로 보여진다. 관련 TV 특선 프로그램 등을 찾아볼 수 있도록 검색링크도 걸려 있다.
또 아래로는 석가탄신일 키워드로 의견을 나누고 있는 트위터·미투데이 등 SNS 실시간검색, 지식백과, 지식iN, 오픈캐스트 등이 차례로 제시된다.
다음은 밤하늘을 수놓은 듯한 연등을 로고 배경으로 만들었다. 다음 영어철자(DAUM)도 파란색·초록색·노란색·빨간색 연등처럼 묘사했다. 네이트는 붉은 연꽃 하나와 ‘온누리에 자비를’라는 문구를 노출했다.
다음과 네이트는 로고와 바로 연결되는 검색결과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검색창에 ‘석가탄신일’이라고 입력하면 각각 관련 요약 정보와 커뮤니티에서 공유가 많이 됐거나 댓글이 많은 이슈 검색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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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닷컴도 붉은 연꽃과 귀여운 동자스님 그림을 로고로 표출했다. 마찬가지로 로고를 누르면 석가탄신일 정보를 알려주고 ‘세계의 석가탄신일 풍경’, ‘사찰 음식’, ‘전국 사찰검색’과 같은 이색 콘텐츠도 제공했다.
특정 기념일마다 첫 화면을 멋진 그림으로 장식해온 구글은 이번에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