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젠틀맨’을 패러디한 ‘젠틀병’이 유튜브에서 화제다.
지난 15일 대한민국 육군 유튜브 채널에서는 젠틀맨을 패러디한 ‘젠틀병’ 동영상이 올라왔다.
젠틀병은 군 생활의 유쾌하고 사실적인 모습을 젠틀맨의 음악에 맞춰 담았다. 주인공인 젠틀병에는 장현태 상병이 출연해 열연했다.
뮤직비디오에서 그는 치킨 먹는 사람들에게 닭다리를 훔쳐 달아나고 머리 감는 선임에게는 계속 샴푸를 뿌려 계속 거품이 나오게 만든다. 또 중요한 장면에서 TV코드를 뽑아버리고 화장실문을 막아 용변이 급한 사람을 방해하는 듯 실제 젠틀맨 뮤직비디오와 흡사한 장난을 한다.
가사도 재미있게 개사했다. ‘알랑가몰라 왜 입대해야 하는건지’, ‘알랑가몰라 어리버리하면 힘들고’, ‘알랑가몰라 왜 삽질해야 하는건지’ 등의 가사로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젠틀병 영상은 육군 뉴미디어 홍보팀 밀리터리가 제작한 것으로 해외팬들을 위해 영어자막까지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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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병은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만8천건을 넘어섰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군의 레미제라블 패러디 저리가라다”, “완전 폭소했다. 주제가 재밌어서 강남스타일 패러디보다 더 재밌다”, “군인들 덕분에 요즘 많이 웃는다”, “군인들의 영어자막 센스, 대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