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자지갑 ‘주머니 2.0’ 출시

일반입력 :2013/05/16 10:42

정윤희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선불충전형 전자지갑 서비스 ‘주머니(ZOOMONEY)’의 이용환경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신규 기능을 강화한 2.0 버전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머니’는 휴대폰을 이용해 간편한 송금 및 출금,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서비스다. 모바일 뱅킹, 더치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 결제 서비스 등을 한 번에 쓸 수 있다. 통신사 관계없이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이용 가능하다.

‘주머니 2.0’은 기존보다 한두 단계 줄어든 메뉴 접근성 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환경으로 디자인을 변경했다. 예컨대 주로 지인간의 거래에 활용되는 이용행태를 반영, 대화메시지 형식으로 ‘거래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한 식이다. 거래내역을 카카오톡으로 공유할 수도 있다.

또 기존 캐시비만 이용할 수 있던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에 내달 초부터 티머니도 추가된다. KT는 ‘주머니’를 활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교통카드 충전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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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전국 카드 가맹점에서 ‘주머니’ 잔액 내에서 합리적인 지출이 가능한 ‘주머니 카드’를 내달 초 출시할 예정이다.

이황균 KT 스마트금융담당 상무는 “주머니 서비스는 휴대폰 번호만으로 축의금, 생일축하 등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친구들끼리 편리하게 더치페이도 가능해 대학생 등 젊은 층에게 유용한 금융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 생활과 편리한 금융 생활을 도울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