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여성인턴이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미국 현지처란 주장이 계속 제기되자 박지원 의원이 결국 고소장을 냈다.
박지원 의원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요즘 문제된 인턴 여성이 제 미국의 현지처란 음모설이 너무 많이 퍼져 있고, 또 트위터리안들도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서 사이버수사대에 수사의뢰를 했고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트위터에서 '@SUOK1113'이란 이용자는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은 박의원이 기획한 음모란 글을 지속적으로 게시했다. 그는 또한 피해여성이 룸살롱 출신이며, 박지원 의원이 미국에 머물던 시절 내연녀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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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 의원이 호남 출신인 이남기 홍보수석과 모의해 윤 전 대변인에게 해당 여성을 접근시켰다고도 주장했다.
박 의원은 미국에 간 게 4년 반 전으로 그 여성은 이제 21세다. 그 여성이 15, 16세였을 때 어떻게 나와 그런일이 있겠느냐고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