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스몰 할인 종료…소비자 발끈

일반입력 :2013/05/14 17:11    수정: 2013/05/14 19:27

송주영 기자

14일 딱 하루 반값 할인 행사를 하는 하기스몰이 8시간 동안 불통이다. 유한킴벌리는 시스템 복구가 늦어지자 서둘러 행사 종료 공지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날 반값 구매를 하려면 하기스몰에 접속해 쿠폰을 내려 받아야 하지만 오전부터 오후까지 접속 폭주로 인한 시스템 장애는 복구되지 못했다.

유한킴벌리는 서둘러 서비스 종료 안내를 공지했다. 유한킴벌리는 공지사항을 통해 “하기스 30주년을 기념한 할인 행사는 이용자 폭주로 사이트 접근이 불가해 종료됐다”며 “이용에 불편을 끼쳐 드린 점을 사과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하기스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스템 폭주로 인한 장애가 발생해 할인 종료 공지가 올라온 이후인 오후 5시 현재까지도 접속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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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할인행사 품목은 기저귀, 물티슈 등 육아 생필품이어서 이를 기다렸던 누리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아침부터 PC만 부팅을 반복했다”, “팬티기저귀 하나 싸게 사기가 너무 어렵다”, “할인행사하려면 서버 관리부터 제대로 해라” 등의 글을 올리며 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