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1m 이내의 수심에서 30분간 방수 기능을 갖춰 수영장이나 욕실 등에서도 마음놓고 사용이 가능한 태블릿을 국내에 내놨다.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는 6.9mm 초박형 두께에 방진 및 방수 기능을 탑재한 '엑스페리아 태블릿Z'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엑스페리아 태블릿Z는 10.1인치(25.6cm)의 풀HD급(1920x120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6.9mm 초박형 두께와 495g의 초경량 무게로 이동성을 갖췄다. 후면에는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GFRP)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어떤 각도에서든지 편안한 그립감과 균형미를 제공하는 '옴니밸런스 디자인'을 적용하고 다변화하는 태블릿 사용환경을 반영해 국제보호규격(IP)의 IP57을 지원하는 방진 및 방수 기능을 갖췄다. 생활 방수 기능으로 주방 등 물이 튀는 상황은 물론, 수영장, 욕실 등 1m 이내의 수심에서 30분 동안 방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소니 브라비아TV에도 탑재된 옵티콘트라스트 패널 기술을 적용해 야외 시인성을 개선했으며 터치 센서와 패널 보호층을 일원화해 정확한 터치스크린의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자연스러운 화면 감상이 가능한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2'를 탑재하는 등 소니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집약했다.
엑스페리아 태블릿Z는 네 개의 내부 서라운드 스피커를 탑재하고 스피커의 음질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클리어 페이즈(Clear PhaseTM), 내부 스피커의 볼륨을 높여주는 엑스라우드(xLOUDTM), 3D 사운드를 제공하는 에스포스 프론트 서라운드 3D(S-ForceTM Front Surround 3D) 등 최신 음향 기술을 담아냈다.
이 외에도 좌우의 음 분리도를 높여 선명한 음질을 구현하는 클리어 스테레오(Clear StereoTM), 다이나믹하면서도 선명한 베이스 음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클리어 베이스(Clear BassTM) 등 소니 워크맨(WALKMAN)의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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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과 후면에는 각각 각각 810만, 22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어두운 곳에서도 깨끗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엑스모어(Exmor) R for mobile' 기술을 적용했다. 또 소니 카메라에 적용된 프리미엄 자동 모드와 초당 10연사, 사진 효과 기능, 스위프 파노라마 등의 다양한 촬영모드를 제공한다.
엑스페리아 태블릿Z는 와이파이(Wi-Fi) 전용 모델로 판매되며 16GB(SGP311KR/B) 모델은 블랙색상으로, 32GB(SGP312KR/W) 모델은 화이트색상으로 각각 출시된다. 25일부터 화이트 모델이 판매를 시작하고 6월 초에는 블랙 모델도 함께 출시 된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24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 및 직영점에서 한정수량으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판매 구매자에게는 정품 액정보호필름이 제공된다. 가격은 소니스토어 판매가 기준 각각 59만9천원, 69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