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촬영가능 소니폰

일반입력 :2013/05/14 11:02

정현정 기자

소니가 최대 1.5미터 수심에서도 풀HD급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였다.

美 씨넷에 따르면 소니는 13일(현지시간) 방수 기능을 갖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R’을 공개했다.

엑스페리아ZR에 탑재된 1천300만화소 카메라는 1.5미터 수심에서도 방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풀HD급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자동 초점 기능과 화면 인식기술로 성능을 높였으며 스마트폰 화면이 잠긴 상태에서도 카메라를 켜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카메라에는 소니의 엑스모어(Exmor) RS 모바일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HDR(High Dynamic Range)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고속촬영 모드를 이용하면 초당 15프레임에 연속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엑스페리아ZR은 4.6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 1.5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S4 프로, 2GB 램(RAM)을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또 소니의 배터리 보존 기술인 ‘스태미너(STAMINA)’ 모드를 적용해 전력소모가 많은 앱 사용성을 관리하고 배터리 효율을 4배 가량 높였다는게 소니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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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롬 맥두걸 소니 엑스페리아 마케팅 담당 이사는 “엑스페리아ZR을 스마트폰의 잠재력을 모두 이끌어내길 원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면서 “소니의 앞선 카메라 관련 기술과 방수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소니는 엑스페리아ZR을 올해 2분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며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 블루 총 4가지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