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호온라인, 닌텐도 시가총액 앞질렀다

일반입력 :2013/05/14 10:16    수정: 2013/05/14 10:18

모바일 게임 1종의 킬러 타이틀 ‘퍼즐앤드래곤’을 내세운 겅호온라인이 파죽지세다.

1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퍼즐앤드래곤은 일매출 375만달러(약 42억원) 수준으로 뛰어올랐고 주가는 28.8% 급증했다.

나아가 일본 대형 게임 회사인 닌텐도의 시총을 앞지르는 결과까지 낳았다. 기업 규모의 차이는 여전히 크지만 그만큼 회사 미래 가치가 높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겅호 시가 총액은 151억 달러, 닌텐도는 150억 달러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는 액티비전블리자드의 167억 달러와 비견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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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겅호온라인을 두고 기업공개를 하지 않았지만 수준급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앵그리버드의 로비오엔터테인먼트와 비교하는 모습이다.

겅호온라인의 성장 동력은 단연 모바일 게임 ‘퍼즐앤드래곤’이다. 이 게임을 일본에서만 전체 인구 10%에 해당하는 1천3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1억1천3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스마트폰 게임 한 종으로 연매출 1조원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