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사인 겅호가 ‘퍼즐앤드래곤’ 인기에 힘입어 시가 총액 1조엔(약 한화 11조8천억원)을 돌파했다.
25일 일본 주요 외신은 오늘 오전 한때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92만3천엔을 기록, 분할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겅호의 시가 총액은 1조630억엔을 찍었다.
작년 2월20일 서비스를 시작한 퍼즐앤드래곤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킨들용으로 제공되는 퍼즐 액션 RPG다. 퍼즐을 기반으로 한 간단한 게임 플레이와 용을 수집하고 강화해 나가는 RPG 요소가 잘 결합돼 세계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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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기업 실적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 2월 월별 전체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천280% 증가한 100억엔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연간 실적은 매출 258억2천100만엔, 영업이익 92억9천800만엔이었지만 올해는 더욱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또 겅호는 이달 1일자로 소프트뱅크가 과반수의 주식을 보유함에 따라 자회사로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