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 납품하는 중견기업 10곳 중 3곳이 올해 납품단가 인하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종업원 300명 이상 1천명 미만 중견기업 중 대기업과 거래하는 6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4%인 23개사가 올해 납품단가 인하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반대로 납품단가가 인상된 곳은 5개사(7%)에 그쳤으며 나머지 26개사(38%)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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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납품업체 중 57%는 대기업의 동반성장 문화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밝혀 최근 잇따른 대기업 동반성장 조치가 큰 효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경영상 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을 첫 번째로 꼽았고 납품단가 하락, 환율 변동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중견기업 중 31.7%는 엔저 현상 등 환율하락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