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조조 등 역사 속 이야기를 담은 웹삼국지2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속적인 업데이트, 콘텐츠 개선 등이 게임의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이 매년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공개서비스에 이어 최근 그랜드서비스를 시작한 웹삼국지2가 이용자의 호평 속에 순항 중이다.
간드로메다(대표 곽중식)가 서비스 중인 삼국지 소재의 웹게임 웹삼국지2는 전작 웹삼국지의 게임성을 계승한 작품이다. 또한 이 게임은 기존 삼국지풍 웹게임과 다르게 방대한 콘텐츠와 리얼한 전투 시스템 등을 담아내면서 단기간 이용자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이 작품은 기존 삼국지풍 게임에 피로도를 느꼈던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게임 일일 플레이 이용자의 수는 이미 수만명에 이른다고 알려졌고, 각 서버에서 활동 중인 이용자는 게임 핵심 콘텐츠인 현성 쟁탈전에 빠지는 등 게임 열기에 동참했다.
그래서일까. 이 게임은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삼 개월 만에 서버 수가 12개로 늘어나는 등 이용자의 유입이 꾸준하다. 이는 익숙한 내용과 편의성, 게임 내 등장하는 무장 고유의 특성을 잘 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웹삼국지2에 등장하는 무장의 수는 약 600여종. 이 무장은 고유의 스킬과 상성이 존재해 이용자간 전투 또는 PVE를 통해 스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이 웹게임에는 각각 특화된 병종도 존재한다. 보병(보), 기병(기), 궁병(궁)이다. 이에 따른 상성 시스템도 있다. 전투에 앞서 상대 이용자 또는 적NPC의 병종에 따라 무장 배치를 다르게 해야 전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웹삼국지2에 새로 추가된 서버는 12번째 서버 익덕이다. 익덕은 유비, 관우와 도원결의를 맺은 장비의 자다. 회사 측은 지난 9일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의 유입이 급증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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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드로메다 측은 웹삼국지2가 오랜 시간 삼국지 마니아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앞서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게임 OST와 뮤직비디오 등으로 이용자의 오감을 자극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웹삼국지2 OST는 가수 배다해, K2 김성면이 가창을 맡았다. 또 배다해에 참여한 뮤직비디오도 제작해 공개했다.
간드로메다 관계자는 “웹삼국지2가 이용자의 뜨거운 관심 속에 단기간 좋은 성적을 얻은 것 같다. 이번에 새 서버를 추가한 것도 웹삼국지2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웹삼국지2를 즐기는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