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게섯거라…레고의 반격

일반입력 :2013/05/10 09:50    수정: 2013/05/10 09:58

고가 장비인 3D 프린터가 대중화 길에 접어들면서, 실제 발사까지 가능한 권총까지 만들어져 논란을 빚었다.

3D 프리터는 본래 상업용 목적으로 제조사들이 목업 제작이 주된 용도다. 그럼에도 원하는 대로 모양이 나온다는 대중의 호기심 때문에 각종 물건들을 찍어내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가운데 장난감 레고 블록으로 만든 주방용 조리기구 핸드믹서가 눈길을 끈다.

3D 프린터 대중화 시대 이전 실물 표현을 담당하던 레고 블록으로 실제 계란을 플고 밀가루를 섞을 수 있는 핸드믹서를 만든 것.

美씨넷은 10일(현지시각) SNS 플릭커 이용자 Hippotam이 제작, 공유한 레고로 만든 핸드믹서기 ‘힙믹서(Hippmikser) 2000’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 이 믹서는 모두 레고 부품으로만 만들어졌다.

몸체는 일반 레고 조각으로, 전동 모터는 레고 테크닉 미디엄 모터를 2개 사용했다. 또 전력 공급은 레고 트레인 세트의 배터리 박스를 장착했다.

이에 따라 완벽한 무선 충전 핸드믹서를 온전히 레고 만으로 만들고, 실제 조리까지 가능한 기구를 선보이게 됐다.

실제 발사까지 가능한 무기를 만드는 3D 프린터지만, 레고 역시 실물 표현은 물론 새로운 도구를 창장해내는 훌륭한 도구라는 점을 스스로 보여줬다.

다음은 레고로 만든 핸드믹서가 작동하는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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