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소규모 회사용 보안장비 출시

일반입력 :2013/05/09 10:52

손경호 기자

체크포인트는 소규모 회사들을 위한 보안장비 '600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바이러스, 스팸, 악성 웹사이트 등을 방지하는 기능을 가졌다. 1.5기가 방화벽 쓰루풋과 37 시큐리티 파워의 성능을 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근 소규모 회사들을 상대로 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621건의 정보 유출 사례를 다룬 베리즌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1천명 이하의 회사의 절반 가량에서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 100명 이하 사업장에서도 193건의 보안 사고가 확인됐다. 이처럼 사이버 범죄가 대기업 보다는 정교한 보안 솔루션이 부족한 소규모 회사들을 대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체크포인트에 따르면 600 어플라이언스는 방화벽, 가상사설망(VPN), 침입방지시스템(IPS), 안티 바이러스, 안티 스팸, 애플리케이션 컨트롤, URL 필터링 등 엔터프라이즈급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이 제품은 포춘 100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과 성능이 거의 같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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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또한 IT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보안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웹 기반 관리 옵션은 간편하고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행 가능하다. 또한 사전 정의된 보안 정책으로 소규모 회사들은 단시간에 보안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박성복 체크포인트 코리아 지사장은 소규모 회사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 추세라며 100명 미만의 소규모 회사들이 공격목표가 되고 있어 어떤 사업영역도 안전하지 않다며 600 어플라이언스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약 4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