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육식 공룡 화석 발견돼

일반입력 :2013/05/08 14:31    수정: 2013/05/08 15:07

손경호 기자

중국에서 신종 육식 공룡의 화석이 발견됐다.

중국 현지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 생물학자 제임스 클라크 연구팀과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팀은 2006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차이완에서 발견한 공룡 화석을 조사한 결과 새로운 종의 육식 공룡을 판정됐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 공룡이 약 1억6천만년 전에 살았으며 티라노사우르스처럼 두 발로 보행을 하나 크기는 훨씬 작아 주로 포유동물을 잡아먹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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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룡은 고대 중국 신화에서 다온 '아오룬 자오이(Aorun zhaoi)'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이는 중국 장편소설 '서유기'에 등장하는 용왕 4형제 중 하나인 서해 용왕 아오룬에서 따온 것이다.

클라크 교수는 화석을 분석한 결과 이 공룡은 약 1m 정도 크기로 작다며 화석의 주인공이 1년 생 미만이기 때문에 작은 공룡 종이라고 단정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