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경량화 돕는 차량용 MCU 출시

일반입력 :2013/05/07 17:19

정현정 기자

프리스케일이 차량용 전자제어유닛(ECU) 개수와 배선 중량 감소에 기여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프리스케일반도체코리아(대표 황연호)는 자동차 바디 네트워크용 MCU 제품군인 쿼리바(Qorivva)와 S12 매그니비(MagniV) 포트폴리오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일반적인 자동차에는 네트워킹용으로 무게 68kg 이상, 길이 수천 미터의 구리 배선이 포함된다. 주요 ECU에 차량 도어용 모듈이나 전기 모터와 같은 보다 많은 기능을 통합하면 탑재되는 ECU의 개수 및 연결된 배선의 양을 줄일 수 있고 불필요한 배선의 무게를 없애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신제품 쿼리바 MPC5748G 및 S12 매그니비 S12ZVL·S12ZVC MCU는 중앙 컨트롤러와 통합 전력 공급 장치 및 스마트 혼합 신호 MCU에 내장된 통신용 송수신기가 포함된 S12 매그니비 위성 노드를 통합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네트워크 설계를 간소화하고 차량을 경량화시켜 생산 효율을성 증가시키고 보드 면적을 30%까지 감소시킬 수 있도록 한다.

레이 코닌 프리스케일 자동차용 MCU 사업부 상무는 “프리스케일은 차량용 중앙 통신 컨트롤러의 인텔리전스화를 통해 차량용 네트워크 보안은 물론, 전기적, 기계적인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프리스케일의 최신 MCU 제품군은 OEM 업체들이 구리 배선과 보드 부품의 무게를 9kg까지 감소시키고 차체 중량을 줄여 연비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쿼리바 MPC5748G MCU는 차세대 중앙 바디 컨트롤과 게이트웨이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단일칩 솔루션으로 저전력 관리 모드와 기능 안전성 지원 및 보안 기능을 통합했다. 쿼리바 MPC5748G MCU는 ISO 26262 표준에 맞춰 개발된 프리스케일의 세이프어슈어(SafeAssure) 기능 안전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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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2 매그니비 S12ZVL 및S12ZVC MCU은 CAN(Controller Area Network) 종단 노드 또는 LIN 노드의 인텔리전스를 향상시키는데 적용돼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체 바디 네트워킹 시스템을 최적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스케일은 올해 2분기 중 쿼리바 MPC5748G 및 S12 매그니비 S12ZVL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S12 매그니비 S12ZVC 샘플은 올해 3분기에 선보이며 제품 출시는 내년 말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