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모바일(대표 이람)은 자사 지인 기반 모바일 SNS ‘밴드(BAND)’가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서비스 출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PC버전 출시로 사용성이 확대됐고 학기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대학생들의 활동성이 증가해 예상 일자보다 약 10여일 앞당겨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본지 2013년 4월 26일자 기사 참조>
캠프모바일에 따르면 밴드는 특별한 해외 프로모션 없이도 전체 이용자의 약 20%가 해외인 ▲일본 ▲대만 ▲태국 ▲북미 ▲홍콩 ▲호주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에서 유입되고 있다.
이용자 활동성도 크다. 현재 밴드에는 약 330만개의 밴드가 개설돼 있다. 메시지 양도 주간 약 5천만건 이상으로 집계된다. 밴드 당 평균 멤버 수는 약 5.8명으로 소그룹간 커뮤니케이션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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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모바일 관계자는 “최근 밴드의 효용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지인간 커뮤니케이션 외에도 다양한 목적의 밴드 개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방송통신대학교, 하이리빙, 티켓몬스터, CJ헬로비전 티빙사업부 등 대학과 기업 등에서 밴드를 협업 수단으로 사용하고 서울변호사협회 등의 기관이나 연예인 팬클럽 등에서도 밴드 활용에 대한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향후 다양한 규모와 목적의 모임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13일 대만과 스페인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