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게임사 인수...스마트TV 겨냥

일반입력 :2013/05/07 08:51    수정: 2013/05/07 13:25

김희연 기자

삼성전자가 콘텐츠 강화를 위해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게임개발 업체를 인수한다.

미국 인터넷매체 기가옴 등 주요 외신들은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스마트TV용 엔터테인먼트앱 개발 전문업체 '모블(MOVL)'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모블은 스타트업 회사로 게임앱인 포커 펀과 위드로라는 게임을 개발했으며 피트니스앱 스마트핏TV앱과 소셜비디오앱 등을 개발한 업체다.

관련기사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이미 지난달에 공식적인 인수 절차를 진행했으며, 인수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모블 인수를 통해 태블릿 등과 같은 장치에서도 TV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 스마트TV 마켓플레이스에는 앵그리버드와 같은 게임앱과 아마존 프라임 인스턴트 비디오와 같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