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역사 내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자신의 고환을 절단하는 자해 소동을 벌여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5일 오후 10시40분쯤 대구 신암동에 위치한 동대구역 3번 매표소 앞에서 A씨㉜가 커터칼로 자신의 고환을 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매표소 직원과 대화를 하다 갑자기 커터칼을 꺼내 이 같은 일을 벌인 후 혼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환부에서 다량의 출혈이 있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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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은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시민들이 관련 글과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전하면서 더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온라인 상에서 충격적 영상과 사진 전송은 멈춰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응급치료 등이 끝나는 대로 자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