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1Q ‘아담’ 해외 광고주 비중 10% 돌파

일반입력 :2013/05/02 10:33

전하나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0.2%에 불과했던 자사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의 해외 매출이 올 1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10%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일본과 중국 등 모바일 게임사의 활발한 한국 시장 진출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다음 아담 내 해외 광고는 모바일 게임 앱 광고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중국, 미국 등지의 게임 개발사가 주 광고주다.

다음은 최근 적극적인 해외 광고를 유치하기 위해 일본 1위 스마트폰 광고 회사인 사이버_Z(Cyber_Z)와 제휴를 맺었다. 해당 업체의 트래킹 솔루션인 ‘폭스’를 아담과 연동해 보다 정확한 광고 트래킹과 효과 분석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한상경 다음 M세일즈마케팅팀장은 “해외 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아담과 같은 모바일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려는 경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맞춰 더욱 체계적인 광고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추가적인 리소스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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