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11명 vs 아마 22명, “누가 이겼을까?”

일반입력 :2013/05/01 18:48    수정: 2013/05/01 18:48

온라인이슈팀 기자

프로 11명과 아마추어 22명의 축구 선수가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 단순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호기심이 ‘실력’과 ‘물량’의 실제 대결로 이어졌다.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는 ‘프로 11명 vs 아마 22명’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한 사진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얼마 전 노르웨이 TV 프로그램 ‘골든골’은 프로 11명 vs 아마 22명을 주제로 프로 축구선수 11명과 아마추어 축구선수 22명을 섭외해 실제로 축구 경기를 진행했다.

아마추어 22명은 사회인 대회에서 이름을 날리는 아마추어 선수들로 꾸려졌고, 프로 11명은 2005년 노르웨이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빛나는 오슬로 연고의 명문 ‘볼레렌가’ 최고의 선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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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경기에 아마추어 팀은 각 포지션 당 2명씩 출전했다. 이 때문에 경기 초반에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프로 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기술과 체력 면에서 한계를 드러내며 4대 1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결국은 아마는 아마구나, 기적은 없다”면서 “물량에 장사 없다는 말도 옛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나름 흥미진진했지만 역시 프로의 벽은 높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