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의 인기가 원조 아이패드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美 씨넷은 아시아 지역 유통업체 소식통과 대만 언론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지난 분기 애플이 공식 발표한 아이패드 출하량 1천950만대 중 아이패드 미니가 1천250만대를 차지한다고 30일 보도했다.
애플은 실적 발표에서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의 판매량을 구분해 공개하지 않는다. 아이패드 미니가 기존 9.7인치 크기의 아이패드보다 잘 팔린다는 사실은 과거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 등을 통해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 정도로 큰 격차가 나는 것은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
이처럼 아이패드 미니에 선호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씨넷은 더 얇고 가벼워 들고 다니기 편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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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비록 사양은 아이패드4에 비해 떨어지지만 그 덕분에 가격 역시 부담없어진 점도 아이패드 미니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아이패드 미니의 인기는 최근 태블릿 시장의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다. 요즘 시장서 인기 있는 태블릿 대부분이 7인치에서 8인치 사이의 크기를 가지며 200달러 전후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