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겨냥 ‘X박스 미니’, 소문 아닌 사실

일반입력 :2013/04/30 10:16    수정: 2013/04/30 16:57

소문으로 알려진 ‘X박스 미니’의 실체가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애플TV와 유사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 미니를 자세히 소개했다.

먼저 외신은 이 제품을 ‘듀랑고’(프로젝트명), 즉 차세대 X박스보다 더 흥미롭다면서 X박스 미니를 설명했다.

이 기기는 X박스360과 연결하지 않지만 X박스360의 게임 기능을 포함한 독립형 제품이다. 또 애플TV와 경쟁 제품으로, 디스크 드라이브를 갖추고 있지 않다.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도록 설계됐으며, X박스360 게임들은 X박스 라이브에서 구매하거나 또는 기존에 구매한 게임들을 다운로드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음악, 영화, TV 기능도 제공한다.

외신에 따르면 X박스 미니는 애플TV처럼 크기가 작지만 X박스360의 기능도 담겨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골드 티켓을 이용한 모든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직 X박스360의 모든 게임을 지원할지는 불명확하지만, 아케이드, 인디 게임 위주로 게임이 제공되는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X박스 미니는 전용 게임 기계가 아닌 온 가족이 사용에 관심이 있는 제품”이라며 “이 기기가 가진 재미와 시장에서의 잠재력 부분에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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