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일어나는 상황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역설적이게도 공격의 위험성 만큼이나 멋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29일(현지시간) 씨넷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배포하는 비디오랜(VideoLAN) 웹사이트 운영자인 루도빅 파우벳이 자신의 사이트에 대한 DDoS 공격을 시각화해서 분석한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는 웹사이트 트래픽 시각화 툴인 '로그스탤지어'가 사용됐다. 로스스탤지어는 웹서버에 접속하는 로그기록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동영상에서는 왼쪽이 사용자들이고, 오른쪽이 웹서버에 해당한다. 이 둘 사이에 오가는 트래픽들이 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돼 있다. 대부분의 트래픽이 웹서버로 집중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디오랜은 DDoS 공격을 받아 초당 400회의 접속요청시도를 받았으나 가까스로 서버가 마비되는 일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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