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여름 습도와 충격에 강한 갤럭시S4를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오는 7월 '갤럭시S4 액티브(Active)'라는 이름의 신형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S4 액티브의 외관은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S4와 동일하지만 방수(waterproof) 기능이 더해지고 먼지 등 오염에도 강한 특징을 갖췄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쟁 지역 등을 포함해 정부와 기업 고객들에게 소구력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애플과 블랙베리가 점유하던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8인치 갤럭시탭과 4.3인치 갤럭시S4 등 라인업으로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한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6월에는 8인치대 갤럭시 시리즈 태블릿을, 7월에는 4.3인치 갤럭시S4를 내놓을 전망이다. 앞서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3'를 7인치와 10.1인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액세서리 업계 "갤S4 대목이 왔다"2013.04.29
- '갤럭시S4' 60개국 동시 출시…역대 최다2013.04.29
- 갤럭시S4 판매 첫날…"가격 때문에"2013.04.29
- 곳곳에 숨은 기능...갤럭시S4 써보니..2013.04.29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이같은 보도 내용은 삼성전자가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이즈와 특징을 갖춘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다양한 소비자 층을 공략하는 접근 전략과 맞물린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33%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4는 전작인 갤럭시S3 대비 4배에 달하는 선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모바일과 스프린트넥스텔은 공급부족 문제로 갤럭시S4 출시를 연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