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짜릿한 역전 우승, 누리꾼 감탄

스포츠입력 :2013/04/29 10:27

온라인이슈팀 기자

여자 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 선수가 시즌 3승을 거뒀다. 온라인에서는 월요일 아침부터 전해진 낭보에 누리꾼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박인비 선수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라스콜리나스 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박인비는 선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게 2타 뒤진 9언더파 공동 2위로 마지막날 4라운드를 맞이했지만,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역전했다. 최종 합계는 13언더파로 카를로타 시간다를 1타 차이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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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박인비는 LPGA 타일랜드와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을 올렸다. LPGA 투어 통산 6승이다. 우승 상금은 19만5천달러(한화 약 2억2천만원)다. 박인비는 세계 랭킹과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며 독주체제를 굳혔다.

박인비 선수의 우승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하와 감탄을 동시에 내놨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1타차 역전우승, 정말 짜릿하다”, “역시 대단하다”, “스폰서도 없이 혼자서 이렇게 멋진 결과를 내다니 정말 감탄밖에 안 나온다”, “올해는 박인비의 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