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5일 벤처기업인들을 만나 “젊은이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기업의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구로구 서울벤처기업협회를 방문한 최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입주한 벤처 기업을 직접 둘러보며 젊은 기업인들의 도전정신을 격려했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는 결국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창업”이라며 “창의적 아이디어가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로 이어져 신속하게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각 단계에서 무엇이 병목현상을 일으키는지 정확히 진단해 이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업이 쉽게 이뤄지기 위해선 창업하고자 하는 사람이 정보, 자금 등 모든 것을 확보해서 사업에 착수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창업지원 서비스들을 아웃소싱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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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또 “미국 실리콘 밸리의 성공한 기업인은 평균 약 3회의 창업을 한다”며 “우리도 이제 성실한 실패가 자산으로 인정받는 문화를 만들고 실패해도 재도전 할 수 있는 창업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미래부는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현장의 의견을 수렴키 위해 주기적으로 창업 단계별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6월 중에는 ‘창업·벤처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한다. 최 장관은 전날에도 금융기관과의 간담회를 열어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창조경제 실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