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인피니티, 스타워즈 캐릭터가?

일반입력 :2013/04/25 09:09    수정: 2013/04/25 09:10

게임 ‘디즈니 인피니티’(Disney Infinity)에 스타워즈 캐릭터가 추가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25일 게임스팟닷컴 등 해외 주요 외신은 디즈니 인터랙티브가 출시할 예정이고 ’토이스토리3‘ 게임 개발진이 참여한 캐주얼게임 디즈니 인피니티에 스타워즈 캐릭터가 추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디즈니 인터랙티브의 빌 로퍼 부사장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디즈니가 소유한 스타워즈 IP를 여러 게임에 활용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빌 로퍼 부사장은 “다스 베이스, 루크 스카이워커 등 스타워즈 캐릭터를 (디즈니 인피니티 등)새 게임에 추가하는 부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당장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즈니 인피니티의 이름 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며 “일단 우리는 준비된 플랫폼을 통해 최대한 빠르게 게임을 출시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즈니 인피니티는 콘솔, PC 등의 플랫폼과 연결되어 있는 포트에 실제 게임이 저장된 피규어를 꽂으면 이에 맞는 캐릭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게이밍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이 게임에는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의 Mr.인크레더블과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잭 스패로우,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의 설리반 등이 캐릭터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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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토이박스(Toybox)를 활용해 마인크래프트 처럼 자신의 세계를 직접 만들 수 있고, 캐릭터의 상호작용도 지원한다. 여기에 최대 4명까지 참여 가능한 멀티플레이 모드와 캠페인 등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디즈니는 지난해 10월 루카스아츠의 모회사 루카스필름을 40억5000만 달러(약 5조원)에 인수했으며, 이를 통해 스타워즈 판권을 모두 소유하게 됐다. 루카스필름의 게임 개발 자회사 루카스아츠는 최근 폐쇄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