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2개 선거구에서 실시됐던 재보궐 선거가 저녁 8시를 기점으로 일제히 끝났다.
재보선이 실시된 선거구는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국회의원 3곳,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4곳, 기초의원 3곳이다.
재보선은 대통령 선거와 달리 출구조사를 하지 않는다. 실시간 개표 현황은 밤 9시부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각 선거구의 당선자는 투표율과 개표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르면 밤 10시경부터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출마한 노원병이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안 후보는 이날 저녁 8시경 노원병 선거사무소에 도착해 “선거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 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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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충남 부여·청양에 출마한 이완구 새누리당 후보의 당락여부 역시 관심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24 재보선 최종 투표율은 저녁 8시 종료 기준으로 평균 33.5%(잠정)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4.6%, 부산 36.0%, 경기도 28.9%, 충청남도 44.2%, 경상북도 19.5%, 경상남도 33.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