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대형마트를 통한 알뜰폰(MVNO, 이동통신재판매) 유심(USIM, 가입자식별모듈) 단독 개통이 확산되고 있다.
SK텔링크(대표 박상준)와 프리피아(대표 박희정)는 선불 휴대폰 유심 상품 개통 건수가 지난 12월부터 현재까지 월평균 17.3%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출시 5개월 만에 월 가입 기준 2배를 뛰어넘는 추세다.
이달 들어서는 일평균 개통 건수가, 유통 중인 편의점폰 세컨드(2nd)의 판매를 통한 개통 건수를 능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47.8% 증가키도 했다.
유심 단독 개통은 휴대폰 구매 없이 유심만 구매해 개통, 기존에 사용하던 중고폰에 삽입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약정 계약이나 대리점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개통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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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기 SK텔링크 본부장은 “소비자는 약정 없이, 저렴하고 손쉽게 개통해 활용하는 이동통신을 원해왔다”며 “최신형 고가 스마트폰을 장기 약정으로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아니라면, 모두가 만족할만한 이동통신 서비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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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는 홍보 강화차원에서 오는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2주일간 ‘선불 휴대폰 개통’ 유심 상품을 구매, 개통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매가 1만원에 유심(무료)과 초기 충전액 2만원(기본 1만원 + 이벤트로 추가 1만원)을 지원한다. 편의점폰 세컨드를 구매하고 개통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선불 휴대폰 개통’ 유심 상품은 CU, 세븐일레븐, GS25 등 편의점과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프리피아몰, 옥션, 지마켓 등에서 구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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