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유심개통, 월평균 17% 쑥쑥

일반입력 :2013/04/24 13:39

정윤희 기자

편의점, 대형마트를 통한 알뜰폰(MVNO, 이동통신재판매) 유심(USIM, 가입자식별모듈) 단독 개통이 확산되고 있다.

SK텔링크(대표 박상준)와 프리피아(대표 박희정)는 선불 휴대폰 유심 상품 개통 건수가 지난 12월부터 현재까지 월평균 17.3%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출시 5개월 만에 월 가입 기준 2배를 뛰어넘는 추세다.

이달 들어서는 일평균 개통 건수가, 유통 중인 편의점폰 세컨드(2nd)의 판매를 통한 개통 건수를 능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47.8% 증가키도 했다.

유심 단독 개통은 휴대폰 구매 없이 유심만 구매해 개통, 기존에 사용하던 중고폰에 삽입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약정 계약이나 대리점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개통 가능하다.

김웅기 SK텔링크 본부장은 “소비자는 약정 없이, 저렴하고 손쉽게 개통해 활용하는 이동통신을 원해왔다”며 “최신형 고가 스마트폰을 장기 약정으로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아니라면, 모두가 만족할만한 이동통신 서비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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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는 홍보 강화차원에서 오는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2주일간 ‘선불 휴대폰 개통’ 유심 상품을 구매, 개통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매가 1만원에 유심(무료)과 초기 충전액 2만원(기본 1만원 + 이벤트로 추가 1만원)을 지원한다. 편의점폰 세컨드를 구매하고 개통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선불 휴대폰 개통’ 유심 상품은 CU, 세븐일레븐, GS25 등 편의점과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프리피아몰, 옥션, 지마켓 등에서 구매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