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사용자가 전 분기 대비 20% 늘어나 3억명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결은 음악 서비스다.
23일(현지시간) 씨넷은 애플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아이클라우드 누적 사용자가 3억명이며 지난 1월 2억5천만명 대비 20%가 늘어났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3개월만에 5천만명의 사용자가 늘어난 것이다.
이 서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 여러가지 애플 기기 사용자들이 캘린더, 이메일, 사진 등을 동기화 할 수 있게 한다.
지난달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는 지난해 3분기에만 미국 내 클라우드 저장소 사용자의 27%가 아이클라우드와 아이튠즈를 이용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클라우드의 성공비결은 음악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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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바튼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 연구원은 조사결과를 두고 클라우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투에서 음악이 얼마나 중요한 영역인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조사업체의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미국 내에서 아이클라우드 다음으로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마존, 구글 등이 아닌 드롭박스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