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통신사 AP의 트위터 계정(@AP)이 23일(현지시간) 해킹 공격을 당했다고 씨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P는 이날 오후 1시 7분 “백악관에서 두 차례 폭발이 있었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쳤다”는 허위 속보를 2백만 팔로어들에게 전송했다.
AP는 이를 즉각 인지하고 6분 뒤 다른 트위터 계정(@AP_CorpComm)을 통해 공식 트위터 계정의 해킹 사실을 인정했다.
관련기사
- 어나니머스, 외환銀 해킹…은행측 "사실무근"2013.04.24
- 조선신보, 어나니머스 해킹 통해 계정유출2013.04.24
- 美CBS '60분' '48시간' 트위터 해킹2013.04.24
- 유명 어학원, 1달 간 악성코드 유포지로2013.04.24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곧바로 “오바마 대통령은 무사하다”고 사실 무근임을 확인했다.
AP의 가짜 뉴스 소동으로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장 중 한때 순식간에 1%가 떨어졌다 곧 회복했다. 폴 콜포드 AP 대변인은 “현재 트위터 계정을 정지시켰으며 해킹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