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에릭슨과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 개발

일반입력 :2013/04/22 17:06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는 통신장비 제조사 에릭슨과 공동으로 모바일 네트워크의 성능을 국내환경에 최적화 시킨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Antenna Integrated Radio) 솔루션을 개발, 국내 최초로 LTE 상용망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 솔루션은 기지국 수신성능 향상을 통해 실내 커버리지 및 전송 속도를 기존 대비 15% 개선했다.

또 안테나와 RRH(Remote Radio Head) 간 연결 케이블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 소모 전력을 기존 대비 평균 13% 줄였다. 기존 장비들은 RRH와 안테나가 분리돼 두 장비간 케이블 연결로 인한 50% 정도의 전력 손실이 발생, 기지국 수신 성능이 저하되고 송신 전력이 불필요하게 소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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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 솔루션이 케이블 연결로 인한 전력 손실을 제거해 10W의 전력만 가지고도 기존 20W RRH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SD본부 상무는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을 발판으로 차세대 기지국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품질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